<네이버금융 캡처>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오히려 대한한공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48%(1450원) 상승한 3만385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과 한진칼은 각각 5.36% 5.08%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 4개 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난 1999년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