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이매리가 미투 폭로를 예고했다.

술시중을 강요하고 성추행을 한 학계와 정계 그리고 재계의 악마들 명단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이매리는 지난 6년 동안 홀로 싸워왔다고 주장했다.

한 측근은 윤지오씨의 고(故) 장자연 고발을 계기로 이매리가 다시 용기를 갖고 폭로하게 됐다고 미투의 배경을 전했다.

이매리는 지난 3월17일 자신의 SNS에서 故 장자연 사건의 수사 연장 응원과 함께 성역 없는 조사를 원한다고 촉구하면서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다. 당신은 당신 출세를 위한 대학원 기금마련을 위해 드라마 불공정행위로 피해 본 사람에게 침묵을 강요 압박했고, 술시중을 들라했다”라면서 특정 인사를 정조준했다.

이매리는 “부끄러운 줄 알라. 6년 동안 당신들과 싸웠다. 은폐 시키려고 했던 모든 자들 또한 공범자”라고 폭로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매리는 1994년 MBC 공채로 발탁된 원조 여성 MC이자 연기자이다. 이매리는 'TV는 사랑을 싣고', '장학퀴즈', 'MBC 인기가요' 등 굵직한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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