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 <신한금융투자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는 26일 “홍콩법인을 아시아 IB(투자은행) 허브로 육성하고, 뉴욕법인을 글로벌 상품센터로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인고객의 자산관리, 기업고객의 자금조달 등 재무솔루션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한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고객 제대로 알기’를 실천하는 고객 중심의 경영을 강조했다. 고객의 자산, 재무현황, 경영환경, 중장기 자금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해 심도 깊은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김 대표는 신사업 추진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대표는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재무설계를 하는 개념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겠다”며, “IB 및 운용 부문은 혁신 금융으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콩법인을 아시아 IB 허브로 육성하고 뉴욕법인을 글로벌 상품센터로 변화시키겠다”며, “베트남과 인토네시아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자본시장에서 30년 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고객과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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