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금융 캡처>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아시아나항공(대표 박삼구, 한창수)이 26일 거래 재개 직전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해당 소식에도 주가는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22%(615원) 급락한 3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장 개장 전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2일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지 나흘 만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감사보고서에서 △운용리스항공기 정비 충당금 추가반영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 감사법인의 한정의견 제시 사유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엄격한 회계기준 적용으로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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