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지도 바탕으로 4월부터 일반음식점서 판매

버드와이저 500ml 병맥주 이미지 <오비맥주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버드와이저(Budweiser)가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500ml 병맥주를 출시한다. 

오비맥주는 내달부터 전국 일반 음식점을 통해 버드와아저 500ml 병맥주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버드와이저 500ml 제품은 업소용으로만 출시된다. 국내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맥주의 사이즈를 고려해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국내용으로 생산된다.

전 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맥주로 평가 받는 버드와이저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버드와이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종이 라벨 대신 특수 재질 라벨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지 디자인이 500ml 병제품의 주요 특징이다. 

버드와이저의 신조를 적은 문양, 브랜드 탄생 년도인 ‘1876’ 등을 병과의 일체감이 돋보이는 세련된 느낌의 PSL(Pressure Sensitive Label) 라벨로 표시해 버드와이저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해당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500ml 병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다양한 수입맥주들로 선택지가 많은 가정용 맥주시장과 달리 업소용의 경우 소비자들이 고를 수 있는 제품이 한정적”이라며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수입맥주인 버드와이저를 업소용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소용 제품으로 많은 수입맥주 중 버드와이저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서는 “버드와이저는 1980년대부터 국내에 출시됐던 만큼 가장 인지도가 높고 대중적인 수입맥주”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업소용으로 선호하는 라이트한 라거타입이라는 점에서 버드와이저를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버드와이저는 오비맥주가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20여개의 수입맥주 중 버드와이저는 호가든과 함께 꾸준히 판매 1~2위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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