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당 144경기, 총 720경기 시뮬레이션으로 두산-SK-키움-LG-한화-삼성-KIA-롯데-KT-NC 순위 전망

<NHN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NHN빅풋(대표 김상호)이 개발하고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서비스되는 야구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이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2019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종 순위를 이 같이 예측했다고 22일 밝혔다,

'야구9단'은 올해 한국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자체적으로 선발 라인업을 예상해 정규 시즌과 동일하게 팀 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시뮬레이션으로 돌려 결과를 산출했다. 

선수별 능력치는 2018년 정규시즌 성적과 올해 시범경기 결과를 토대로 적용했으며 새로 선보이는 외국인 선수도 자국리그의 성적을 기반으로 별도의 능력치를 적용했다.

‘야구9단’은 올 시즌 역시 각 팀 별로 외국인 용병 선수와 자유계약(FA)선수 등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도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3강(두산·SK·키움), 3중(LG·한화·삼성) 4약(KIA·롯데·KT·NC)으로 예상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올해 정규시즌 최종 우승팀은 두산 베어스로 예측됐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엄청난 승차로 정규시즌 1위를 거머쥐었으나 한국 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에 최종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린드블럼과 후랭코프 등 최강 선발진을 포함한 막강한 전력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정규 시즌과 비교해 특이한 부분은 하위권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각각 3·4위로 순위 상승이 예측된 점이다.

한화 이글스는 가을 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는 한화 이글스가 막차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 순위에선 돌아온 거포 키움의 박병호 선수가 홈런 45개로 홈런왕에 복귀하고 타격왕은 0.356를 차지한 키움 이정후 선수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점왕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두산 김재환 선수가 143 타점을 쓸어 담으며 1위에 오르고, 도루 부문은 삼성 박해민 선수가 39개의 도루로 5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수 부문에 있어서는 두산 린드블럼이 2년 연속 막강한 구위를 뽐내며 17승과 2.98의 방어율로 다승왕과 방어율 두 부문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KIA의 새 외국인 선수 조 윌랜드가 189개로 탈삼진 왕에, 한화 정우람은 36세이브로 2년 연속 구원왕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KIA 좌완 새내기 김기훈 선수는 10승 5패, 방어율 3.75의 호성적으로 신인왕급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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