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이 21일 서울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은 21일 “KEB하나은행은 디지털과 글로벌의 양날개를 달고 끊임없는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KEB하나은행이 신뢰받는 글로벌 은행으로 나아가는 것이 장기비전”이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과 글로벌이라는 두가지 핵심과제를 강조했다.

지 행장은 “안정적이고 선진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탈바꿈하겠다”며, “글로벌 현지화 경영과 국내와의 협업 확대를 통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KEB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지 행장이 차기 KEB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 은행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통합 중국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초대 은행장을 역임하면서 전략, 재무, IB, 기업영업, 개인영업, 기획 등 은행 업무 전반을 총괄한 경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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