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RPG 분야 경쟁력 갖춘 기업 인수로 컴투스 게임 사업 라인 확장

(왼쪽부터) 컴투스, 마나코어, 노바팩토리. <컴투스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컴투스가 국내 유력 개발사 두 곳을 인수하며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는 특별한 조작 없이도 손쉬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방치형 게임을 개발해온 업체다. 마나코어는 지난해 방치형 RPG '드래곤스카이'를 국내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5위에 올랐으며 노바팩토리도 2D RPG '좀비여고' 등을 개발했다. 

양사 모두 앞으로 방치형 RPG 분야에 집중해 다양한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지난 2월 인수한 데이세븐의 자회사 트리플더블에 이어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의 신작 방치형 게임까지 확보하게 됐다. 트리플더블은 방치형 RPG를 전문으로 개발하며 '열렙전사', '딜딜딜' 등을 내놓은 바 있다. 

컴투스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고, 그 결과를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가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확대하고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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