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500개 이상 기업 홈피 영향 가능…동시다발적 정보유출 해킹 피해 야기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홈페이지 제작에 사용되는 애니위즈사 솔루션 제품에서 보안취약점이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KISA가 발견한 보안취약점은 솔루션을 이용해 제작된 홈페이지의 주요 저장 정보가 해커의 공격으로 유출될 수 있으며, 애니위즈가 개발한 위즈홈, 위즈샵, 위즈컴 솔루션의 8.x 이하 버전 제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 중인 국내 대부업, 자동차 판매업 등 2500개 이상의 기업 홈페이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 여러 홈페이지에 동시다발적인 주요 정보유출 등 해킹공격의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보이스피싱, 가상통화 송금 협박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홈페이지 관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KISA가 전했다.

홈페이지 관리자들은 해당 제품 사용 여부를 확인해 사용 중일 경우 애니위즈 홈페이지에서 배포 중인 최신 버전(9.x)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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