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브랜드 매출 구성비 기존 아울렛 대비 10% 높아…부모 소비자들이 많이 찾은 듯

<롯데백화점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하 기흥점)은 오픈 100여일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6일 문을 열어 오는 15일이면 100일이 된다. 지난 100여일간 총 방문객 200만명을 기록했다. 

기흥점에 따르면 방문객 대다수는 용인·화성·수원 소비자들로 전체 매출의 6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동탄 신도시 조성으로 소비력이 높은 30~40대가 몰렸지만 정작 부족한 상업시설 문제를 기흥점이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매출 중 유아동 브랜드 매출 구성비가 기존 아울렛 대비 1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은 것으로 업체 측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숲모험 놀이터’의 경우 주말 일평균 2000여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흥점은 동탄 신도시·수원·분당까지 30분내, 서울 경기권에서 6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를 표방해 가족들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게 특징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 야외 인공 트리와 그물 놀이시설이 설치된 숲모험 놀이터는 물론 유통업계 최초로 들어선 실내 서핑샵, 10여 개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실제 자연 속에서 쉬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피크닉 가든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 콘텐츠도 갖췄다.

기흥점은 오픈 100일을 맞아 16일부터 20일까지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1층 숲모험 놀이터에서 대형 룰렛 게임을 진행해 롯데상품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공연 이벤트도 준비했다. 16일부터 17일까지 버스킹 공연, 어린이마술쇼, 손인형극 등을 진행한다. 16일과 23일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아트를 활용한 ‘해피벌룬 매직램프’ 공연도 선보인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지하1층 이벤트홀에서 봄맞이 영패션 대전을 진행해 ‘온앤온’, ‘주크’ 등의 이월 봄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가량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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