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환경계획, 구글 어스, 사파리콤과 글로벌 에어맵 코리아 협력 방안 논의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이동면 사장이 UN환경총회에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패널 토의에 참여하고 있다. (왼쪽부터) EVOCCO 창업자 휴 웰던(Hugh Weldon), 환경시스템연구소 이사 제임스 무리시(James Murithi),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구글어스 부 이사 브라이언 설리번(Brian Sullivan). <KT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3월11일부터 15일(이상 현지시각)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4차 UN환경총회' 초청받아 에어맵 코리아의 글로벌 확산 계획을 발표하고, KT의 빅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UN환경계획과 '글로벌 에어맵' 구축 프로젝트에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UN환경총회는 2년 마다 193개 유엔회원국의 국가 정상급 리더, 환경부 장차관, 기업체 CEO 등이 참여해 글로벌 환경문제 논의를 위한 자리다. 4차 총회는 전세계 '환경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주제로 열렸다.

KT는 2018년 12월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UN환경계획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빅데이터 협력' 패널 토의에 참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환경사업을 하는 구글 어스, 케냐의 1위 통신 사업자 사파리콤 등과 글로벌 에어맵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KT는 에어맵 코리아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UN환경계획 조이스 수야 부사무총장과 미팅을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UN환경계획의 글로벌환경종합상황실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UN환경총회 참여를 계기로 KT 에어맵 코리아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가게 됐다"며 "UN환경계획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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