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넥슨 부사장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

<넥슨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넥슨 NXC의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이 한꺼번에 신작을 쏟아내 주목을 끌고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2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NEXON SPECIAL DAY)'를 열고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넥슨은 이미 출시한 4개의 모바일 게임외 10종의 모바일 게임을 상반기 안으로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넥슨만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성 갖춘 모바일게임을 대거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사전예약 중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과 이날 행사에서 첫 공개하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의 서비스 일정과 세부 콘텐츠를 발표됐다.

사전예약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오는 3월21일 국내와 동남아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액션RPG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이날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세부 콘텐츠를 공개됐으며 상반기 중 국내,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이 외에도 일본 토호주식회사의 '고질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100여 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등장하는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오는 5월 국내외 출시 예정이다. 일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내 및 글로벌에서 원빌드로 선보인다.

한편 국내에서 큰 반향을 얻은 '야생의 땅: 듀랑고'는 상반기에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버히트' 또한 상반기 내 150여 개 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메이플스토리M'도 국내와 동남아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일본에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각 타이틀들의 국내외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예정된 신작들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획일화되지 않은 장르와 콘텐츠로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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