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입찰 수주 성공…램시마·트룩시마 각각 1년간 공급 계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전경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만훈·김형기)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정부입찰을 통해 싱가포르에 ‘램시마’를, 태국에는 ‘트룩시마’를 1년간 독점공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램시마(성분 인플릭시맙)와 트룩시마(성분 리툭시맙)는 각각 셀트리온이 개발한 류머티즘관절염과 혈액암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6년부터 싱가포르에서 현지 유통사 대신 직접 판매 체계를 구축했고, 태국에서는 2018년부터 직판 체계를 만들었다. 

싱가포르는 전체 인플릭시맙 성분시장의 약 80%가 정부 입찰을 통해 낙찰된 제품이 차지하고 있고, 태국은 전체 리툭시맙 성분시장의 약 70%가 정부입찰 비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당 국가에서 각각 정부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그만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지법인 역량만으로 태국과 싱가포르 입찰서 수주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며 “이러한 직판 경험을 통해 앞으로 유럽에서도 올해 품목허가 목표인 ‘램시마SC’부터 직판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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