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검찰이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20억원대 탈세 혐의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한화테크윈 본사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17년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한 뒤 한화테크윈이 200억원대 법인세 등을 탈루했다며 지난해 3월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삼성테크윈이 한화테크윈으로 인수·합병되는 과정에서 법인세를 탈루했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검찰은 한화테크윈이 12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향후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한화테크윈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