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코리아나 호텔 사장 방용훈 부인 이미란의 사망에 관련해, 친오빠가 심경을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의 부인 故이미란 씨의 죽음에 얽인 진실을 추적했다.

제작진은 사건 관계자들의 증언과 검경 진술 조서 심층 분석을 통해 이미란 씨 자살 사건을 추적했다.

앞서 이미란의 친오빠 이승훈 씨는 지난 2016년 동생에게 한 통의 음성 메시지를 받았다. 

이승훈 씨는 당시 동생이 투신 자살했던 강에서 배를 타고 현장을 다시금 둘러보며 “지금도 여길 보면 무섭다. 그날 밤 동생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며 슬퍼했다.

그는 “지금도 2년 반이 지났는데도 여길 다시 보고 싶진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훈 씨는 변사체로 발견된 동생의 시신에 대해 “그때 보고 한참 울었다. 지금 (한강을) 보니까 또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한편 'PD수첩'은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기 위한 성역 없는 취재를 지향하는 심층 탐사 보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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