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처럼 도입 취지가 어느정도 이뤄진 제도는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 급여액의 25%를 넘는 신용카드 사용액의 15%를 최대 200~300만원까지 소득에서 공제해 근로소득세를 감면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사업자의 탈세를 막고 세원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현행법상 올해를 끝으로 폐지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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