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7일 The-K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 컨벤션센터에서 '2019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총 2만8000여명(학점은행제 학사 1만3455명, 전문학사 1만3458명, 독학학위제 학사 976명)이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통해 교육부장관 명의의 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을 비롯해 학위를 수여받는 학습자 및 가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는 대학을 다니지 않고도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 또는 시험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로 각각 1990년(독학학위제), 1997년(학점은행제)부터 시행되어 지금까지 약 75만명의 학습자가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수여 연령별로는 20대 후반 이상의 학습자 비율이 학점은행제는 74%, 독학학위제는 88%로 나타나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 모두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학위취득자 전공별로는 사회복지계열(27%), 보육계열(16%), 경영계열(13%) 순으로 자격을 취득해 취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숙씨(여기스터디 사이버평생교육원 학습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만큼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며 "학습기간 동안 모르는 부분에 대한 빠른 답변과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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