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작업, 공장 환경 모니터링의 무인화·원격화 시대 개막

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 제3홀 내 LG 전시관에서 5G 스마트 팩토리를 시연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9에서 한국과 스페인을 5세대(5G)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공개한다.

LG전자, LG CNS 등은 LG전자 생산기술원 공장 구축, LG CNS 플랫폼 기술 등 관계사 간 연결성에 5G 통신망을 적용한다. 경기도 평택의 금형기술센터를 실시간 연결하는 이번 시연은, 장비 간 물류를 연결하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시스템, 정밀가공을 위한 장내 환경 모니터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시스템은 자율주행 로봇을 통제하고 경로를 영상으로 제공한다. 가장 효율적인 동선으로 이동해 부품을 선‧하적하고, 경로 중간에 장애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경로를 변경한다. 관리자는 공장 외부에 있어도 로봇 상태와 위치 등을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로봇에 장착된 각종 센서를 통해 공장 작업환경을 감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이미지 기반으로 제품을 검사하는 인공지능 비전 검사 등을 함께 선보인다. 품질 검사는 사람보다 높은 정확도로 불량률을 줄일 수 있어 품질 향상에 필수다. LGU+는 이중‧삼중 검사와 재검사 등으로 투입되는 시간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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