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가정사가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명 '조현아 동영상'은 지난 21일 KBS 뉴스를 통해 공개됐다.

KB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남편인 박모씨에게 폭언을 쏟아내며 고함을 쳤다.

특히 그는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네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라며 소리쳤다.

또한 박 씨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상처가 담긴 사진도 여러장 공개했다.

박 씨는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두 사람의 혼인 관계는 남편 박 씨의 알코올과 약물 중독 문제,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로 파탄된 것”이라며 이혼 위자료나 재산분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명예훼손 소송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을 옹호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영상을 공개한 조 전 부사장의 남편과 조 전 부사장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는 여론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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