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200만달러 규모

유재호 대림산업 본부장(왼쪽 4번째)과 페트론 말레이시아의 루빈 네포무세노 사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대림산업(대표 김상우, 박상신)은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트론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최대의 정유 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다. 수주금액은 1억3200만달러(약 1460억원)로, 계약식은 발주처에서 운영하는 포트딕슨 정유공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km에 위치한 포트딕슨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에 신규로 디젤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장에선 하루에 3만5000배럴의 친환경 디젤 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지난해 8월 공장 설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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