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 추진

올해 해외건설 현장과 국제기구 인터십에 참여하는 청년을 위해 27억원을 지원한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정부는 해외건설 현장과 국제기구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7억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기존의 해외건설 현장 훈련(OJT) 지원사업과 신설된 해외 인프라 공기업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으로 통합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이 사업에 올해 27억원을 지원한다.

OJT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124개 중소·중견 건설업체가 신규채용을 통해 해외 현장에 파견한 청년직원 2000명에게 파견비와 훈련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10월부턴 청년층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금 상향, 지원요건 완화, 청년 지원 기간 확대 등 제도 개선을 했다.

또, 해외 인프라 공기업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선호도가 높은 공기업, 국제기구, 외교부 재외공관 등에서 청년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체험형 인턴으로 지난해 26명을 선정하고 4개 공기업을 통해 13개 국가에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근무를 시작했다. 하반기엔 2차 인턴을 모집한다.

김성호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등 해외 인프라 도시개발 관련 국제기구와 외교부 재외공간 신축 국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청년에게도 교육·체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업체는 해외건설협회 교육훈련실에 방문,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발되면 훈련비, 파견비, 체재비를 지원받는다.

기타 문의 사항은 사업 시행기관인 해외건설협회 교육훈련실이나 국토부 해외건설정책실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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