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억원 규모의 대형 기술형 입찰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제2공구 103정거장 조감도. <한화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경기도에서 기술형 입찰로 발주한 1829억원 규모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총 3개공구) 중 2공구 공사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한화건설(50%), 대우건설(35%), 미관건설(5%), 태경개발(5%), 명현건설(5%)로 구성됐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는 철도분야의 대형 기술형 입찰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설계 대 가격 비중이 65대 35에 달하고, 설계심의 점수에 7% 강제 차등을 적용하는 등 설계 기술력이 크게 작용한 심의에서 높은 철도 기술력을 입증하며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용득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올해는 기술형 입찰, 민간제안사업 등 수익성 중심의 토목환경사업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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