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월 1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지주 출범식에서 출범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지주사 출범 후 비은행 부문 강화를 내세우고 있는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하이자산운용 인수에 나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우리금융과 키움증권 등은 하이자산운용 매각 주관사인 딜로인트 안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전환 전부터 자산운용 분야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하이자산운용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지난 1월 14일 지주사 출범 당시 “본격적으로 M&A를 추진할 것”이라며, “자산운용사, 부동산 신탁사, 저축은행 등을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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