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용 스폰지 세균 번식 多…다중업소 위생상태 개선 기대

<유한킴벌리 제공>

[한국정책신문=한행우 기자] 유한킴벌리는 하루 1장 사용으로 위생적인 ‘스카트 원데이 수세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회용컵 사용 제한 등으로 설거지가 늘어난 카페와 식당, 콘도 등 업주들을 위해 개발됐다. 다중업소의 위생상태를 개선하고 식중독 등 수인성 감염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수세미 양면을 다른 원단으로 제작해 풍부한 거품과 뛰어난 세정력을 자랑한다. 한 면은 촘촘하고 부드러운 원단으로 식기 손상을 최소화하고 다른 한 면은 까칠한 패드형태의 엠보싱 원단으로 후라이팬 등의 찌든 때를 닦을 수 있다.

한편 유한킴벌리가 지난해 설문조사한 결과 참가자 500명 중 73.6%는 수세미를 1개월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8월 네이처가 발행하는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따르면 설거지용 스폰지에는 세균이 13㎤당 540억 마리(360종 이상)가 번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