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한진중공업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한진중공업(대표 이윤희)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한진중공업은 1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손실을 반영하면서 2018년도 연결 재무제표 결과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 주식 거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일시 정지됐다.

한진중공업은 2018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일인 오는 4월 1일까지 자본잠식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될 수 있다. 

다만, 사유해소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할 경우 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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