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탄 필터'로 냄새까지 제거 제트엔진 응용기술…분당 7000ℓ공기 정화

<발뮤다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미세먼지는 물론 바이러스까지 걸러주는 일본 생활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새 공기청정기가 12일 국내 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발뮤다는 이날 서울 용산 드레곤시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기청정기 '발뮤다 더 퓨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발뮤다 더 퓨어'는 트루헤파(TrueHEPA) 필터 탑재로 0.3㎛ 크기의 미립자와 바이러스를 99.97%까지 제거한다. 또 축구장 6개 표면적과 같은 양의 활성탄 필터가 들어있어 공기 중 불쾌한 냄새까지 모두 잡아낸다는 것이 발뮤다의 설명이다.

분당 최대 7000ℓ에 달하는 공기 방출량도 발뮤다 더 퓨어만의 장점이다. 발뮤다 관계자는 "항공기 제트엔진 기술을 응용한 정류 날개를 탑재했다"며 "실내 오염공기를 본체로 흡수하고, 깨끗한 공기를 분당 7000ℓ까지 방출해 실내 공기를 순환한다"고 전했다.

사용자가 눈으로 공기 정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발뮤다의 장점이다. 공기 청정 모드에 따라 제품 하단 공기 흡기구부터 공기 통로까지 빛이 흘러 공기 정화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테라오 겐 발뮤다 CEO는 "2012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발뮤다 더 토스터(BALMUDA The Toaster), 발뮤다 더 팟(BALMUDA The Pot), 그린팬 S(GreenFan S) 등의 제품을 선보여 한국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일본이 아닌 서울에서 처음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만큼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뮤다 더 퓨어'는 오는 13일 발뮤다 온라인 스토어와 각종 온라인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한 가지이며 가격은 7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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