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정유미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지라시를 유포한 이들이 검거됐다.

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오늘(12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해 10월 정유미, 나영석 PD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자가 검거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며 "이와 관련해 우리의 합의와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유미와 나영석 PD는 지난해 10월 두 사람이 불륜 관계라는 내용의 '지라시'(사설 정보지)가 SNS를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되자 경찰에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A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간호사 B씨 등 6명, 관련 기사에 욕설 댓글을 단 C씨도 모욕 혐의로 입건됐다고 알렸다.

A씨는 지난해 10월 15일 방송작가들로부터 들은 소문을 지인들에게 가십거리로 알리고자 대화 형식으로 불륜설을 만들어 전송했다. 이를 몇 단계 거쳐 받은 D씨는 ‘지라시’ 형태로 이를 재가공해 회사 동료들에게 전송했다.

방송작가인 E씨 역시 다른 방송작가로부터 들은 소문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작성해 동료 작가에게 전송했고 이 역시 오픈 채팅방을 통해 퍼지게 됐다. 여기에 최초 작성, 유포자가 아닌 가짜뉴스를 카페와 블로그, 인터넷 커뮤니티, 기사 댓글에 게시한 B씨와 악성 댓글을 단 C씨 등 6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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