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김도훈 20년 열애 (사진=tvN)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배우 오나라와 연인 김도훈의 20년 열애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나라는 최근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진진희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인기를 얻었다.

오나라는 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 김도훈에 대해 "저는 지금도 좋다. 정말 베스트 프렌드라는 느낌도 있고, 완전한 내 편이라는 느낌도 든다"며 "물론, 뜨겁고 그런 건 이미 지났지만, 완전한 내편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와 20년 열애의 비결에 대해 오나라는 "늘 서로 재밌게 해주려고 한다. 그게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다"며 "매일 오늘은 어떻게 재밌게 해줄까 궁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7년 서울예술단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한 오나라는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연인인 김도훈과 처음 만나 20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오나라는 지난 2017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연인 김도훈을 언급하며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뮤지컬 '명성황후' 당시 김도훈은 일본 낭인 역으로, 오나라는 궁녀 역으로 출연했다. 오나라는 "김도훈 씨에게 찔려 죽는 역이었다. 그렇게 호흡을 맞추다보니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오나라는 "오랜만에 누굴 만나면 '아직도 만나냐'라고 묻는다. 서로 너무 바빠서 결혼식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도 알콩달콩 잘 지낸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출연한 tvN '인생술집'에서도 오나라는 "남자친구 김도훈과 20년 열애했다"며 "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 줄 몰랐다. '어' 하는 순간 20년이 지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나라는 "김도훈과 헤어진 적 없이 쭉 사귀었다. 권태기도 없었다"며 "싸울 때는 열정적으로 싸우고 3~4일 연락 안 할 때가 있다. 다만 돌아오면 쿨 하게 받아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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