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급규모 전년比 9.5% 확대

서울 시내 저상버스 모습. <뉴스1>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정부가 올해 전국 지자체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87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6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지자체별 저상버스 보급계획을 확정해 전국 17개 시·도에 통보한다.

저상버스는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휠체어의 승·하차가 쉽도록 고안된 차량이다.

국토부는 올해 저상버스를 지난해(802대)보다 9.5% 늘린 총 877대를 보급한다.

또, 저상버스에 대한 국비 지원도 지난해 340억원에서 10% 늘어난 375억5000만원으로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저상버스 354대를 전기·수소버스로 구매해 기존 버스 1대당 보조금 9000만원 외에도 친환경 보조금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친환경 버스를 저상버스로 보급하면 저상버스 보급률이 2018년 기준 25%(추정치) 수준에서 2022년엔 약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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