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스카이캐슬' 결말 소식에 시청자들은 기사 댓글, 포털사이트 드라마 톡 게시판을 통해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앞서 혜나(김보라)를 죽인 진범, 마지막 반전 등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결말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스카이캐슬’의 결말은 전형적인 권선징악 스토리였다. 그간 ‘스카이캐슬’에 등장했던 모든 인물들이 각자 가장 이상적인 마지막을 맞이하며 작품이 궁극적으로 꼬집고자 했던 과도한 사교육의 폐혜, 진정한 행복의 의미 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 것.

하지만 이 같은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그간 매 회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였던 전개가 마지막 회 다소 느슨해지며 긴장감 없는 결말을 맞이했다는 것. 그간 시청자들은 강렬한 스토리를 마무리 지을 ‘스카이캐슬’의 결말을 두고 큰 기대를 표해왔던 바, 전형적인 권선징악 결말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물론 드라마가 사회적인 의제를 던지면서 워낙 기대감이 높아지다 보니, 기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운 결말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드라마 결말 중에서 김주영 선생(김서형 분)이 박영재(송건희 분)에게 "부모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가장 행복한 순간에 모든 것을 망치는 것"이라고 세뇌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 트위터 게시글에는 '김주영 선생의 세뇌 장면'이 '스카이캐슬' 결말에 크게 실망하게 하는 지금 현실 상황의 복선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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