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설 연휴 상습정체 12구간과 우회도로 공개

<뉴스1>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올해 설 연휴동안 4000만명이 넘는 귀성객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습 정체 구간을 피할 수 있는 우회도로가 소개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교통 데이터를 분석한 후 상습 정체 구간 12개를 지정해, 설 연휴 주요 우회도로를 1일 소개했다.

수도권에선 남양주-가평 구간에서 마석나들목(IC)-대성교차로(11.7㎞)가 상습 정체 구간이다.

이곳을 대체해, 호평IC(46번 국도)-천마산 입구 교차로-대성교차로(46번 국도)를 이용하는 게 유용하다.

같은 구간 팔당대교-상평교차로(26.8㎞)가 막히면, 도마삼거리(88번 국지도)-운심삼거리-양근사거리 구간을 이용하면 된다.

화성에선 팔탄교차로-지월교차로 구간(5.5㎞)이 어김없이 막힐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 구장교차로(318번 지방도)에서 팔탄교차로로 이동하는 우회로가 있다.

지방의 경우, 세종-소정(43번 국도)-공유 유구(12㎞) 구간이 자주 막힌다. 세종 소정(43번 국도)에서 아산-음봉(43번 국도)을 거친 평택 팽성(43번 국도) 구간으로 돌아가면 된다.

또, 국토부는 대야 교차로-개정교차로(3.6㎞), 동명-대구(10㎞) 같은 상습정체 구간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쉽게 우회로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도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고속도로·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을 제공한다"며 "국토부 누리집, 국가교통정보센터,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앱, 고속도로 콜센터 등을 적절히 활용해 정체 구간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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