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 모습.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예비입찰에 국내외 금융사와 사모펀드 등 15곳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동안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KB·신한·BNK금융지주 등이 대거 발을 빼면서 흥행이 저조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에는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MBK파트너스를 비롯한 사모펀드(PEF) 5개 이상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해 11월 손보·카드·캐피탈 등 금융계열사의 매각을 공식화한 바 있다. 롯데그룹의 마지막 매물인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은 오는 2월 12일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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