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이 이틀째 행방이 묘연하다.

29일 ‘사건반장’에서는 오리무중인 범인의 행방에 대해 다뤘다.

27일 차를 버리고 달아난 곳으로 추정된 함박산 일대에 헬기까지 띄웠지만 검거하지 못해 현재 행방을 추적 중에 있다.

함박산은 해발 350m로 알려져 있고 겨울철이라서 우거지지 않아 육안으로 살피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의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고 검거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은 원활한 검거를 위해 해당 지역을 알리지 않고 있다. 그 때문에 지역 주민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피해자 유족의 주장에 따르면 이별 범죄로 보인다. 살해된 30대 여성과 사귀었던 남성이 바로 용의자였으며 헤어졌는데도 계속 문자와 연락이 왔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동탄 살인 사건이 벌어진 인근에 거주하고 있던 한 주민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목 부위에 치명상을 입었다고 들었다. 평소에도 술에 취해 싸우는 소리가 자주 들려 이날도 그런건줄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곽상민(42세)을 공개수배했다. 신장 180cm, 다부진 체격에 검은색 후드 점퍼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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