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8일 4억5000만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10년만기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2001년 통합 KB국민은행 출범 이후 최초의 외화 후순위채권 발행이며, 국내에서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한 최초의 외화 후순위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국채 10년물금리에 187.5bps를 가산한 수준(쿠폰금리 4.5%)이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지난해 9월 제정한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운용하고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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