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새해 첫 '2+2 연석회의'를 갖고, 2월 임시회 중 정개특위를 구성해 정치개혁 전반을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 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여야는 특히 선거구 획정에 대해 국회가 아닌 독립적 기구를 구성해 맡기기로 했다. 또한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서는 법리상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개헌특위와 관련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야당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해 특위 구성을 요구했으나 여당은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추후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