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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했던 '주택 8만가구 추가 공급'에 속도를 낸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 빗물펌프장 유휴부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새로 지정했다. 경의선숲길 끝자락에 위치한 연희동 유휴부지도 공공주택지구로 고시했다.

서울시는 토지수용과 용도변경이 필요한 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단 방침이다.

공공주택지구는 건축에 필요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환경·교통영향평가가 통합으로 진행돼,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기 때문이다.

소규모 부지의 경우, 별도 절차없이 설계에 착수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올해 양녕주차장과 청석주차장, 은하어린이집가 착공할 예정이다.

민간 추진 도시개발사업은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공공주택 공공기여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초 염곡차고지 부지는 도시개발구역 지정한 후, 토지보상 시기를 앞당긴다.

한편 서울시는 8만가구 주택공급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예산 7조9872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