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연간 고용률은 60.2%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지만 15~64세 고용률은 65.3%로 정부가 세운 목표치(2014년 65.6%)를 밑돌았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2559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53만3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임금 근로자 중 상용 근로자 증가세는 위축되고 지난 5년간 매년 10만명 이상 감소하던 임시ㆍ일용 근로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상용근로자 증가폭은 2013년 61만5000명에서 2014년 44만3000명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임시ㆍ일용 근로자는 2013년 13만3000명 감소했다가 2014년에는 10만5000명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2만명) △30~39세(-2만1000명) △40~49세(+3만8000명) 등에서는 취업자수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50~59세(+23만9000명) △60세 이상(+20만명)에서는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

실업자 수는 93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3만명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2000년(97만90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실업률은 3.5%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4년 비경제활동인구가 노동시장으로 많이 진입해 취업자 수가 많이 늘었지만 실업자도 많이 늘고 실업률도 높아진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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