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는 지난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으로 119개 업체에 1042억 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수도권기업 지방 이전에 31개사 386억 원, △지방기업 신증설투자에 80개사 602억 원, △국내복귀 기업에 7개사 43억 원,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1개사 11억 원이다.

전반적으로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수요는 감소 추세로, 지방 신증설 투자에 대한 지원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유턴기업 지원 수요는 다소 주춤한 경향이나, 2012∼2013년 입지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가시화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 포함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백업라인 투자에 최초 지원 사례가 발생하여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을 안정화하는 역할도 가능하게 됐다.

산자부는 “지방에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여 보조금을 신청하면 큰 도움이 된다”면서 올해에는 최대 1500억 원의 지방투자기업 지원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보조금 활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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