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 2-2구역 재개발…지하 3층~지상 23층, 10개동, 811가구 규모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이 지난해 10월 론칭한 주택 통합 브랜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의 첫 적용 단지를 선보인다.

쌍용건설은 오는 18일 인천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3층, 10개동, 81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일반분양)는 △39㎡ 108가구(63가구) △51㎡ 30가구(26가구) △59㎡ 238가구(53가구) △72㎡ 122가구(21가구) △84㎡ 309가구(245가구) △119㎡ 4가구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며,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뒤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교통, 학군, 생활 인프라 등을 고루 갖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원적로, 부평대로,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인천 전역과 서울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며 2020년 말 서울 7호선 연장선 '(가칭)산곡역'이 사업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부평구 내 유일한 사립인 한일초를 포함해 산곡초, 산곡중, 인천고교 순위 10위권(2017년 기준)인 인천외고(3위), 세일고(6위), 명신여고(7위)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엔 원적산과 원적산 체육공원이 위치하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부평구청, 부평시장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가깝다.

한편 모든 분양 평형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됐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됐다.

단지 내 약 2000㎡ 대규모 어린이공원과 테마놀이터가 조성되며 헬스가든, 커뮤니티 광장, 야생화 정원 등 친환경 조경도 적용될 예정이다.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 택배시스템, 무인세탁시스템이 제공되며 스마트 키를 갖고만 있어도 공동현관이 자동으로 열리는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폰과 PC로 다양한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 등도 마련될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부평구는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1∙7호선이 통과하는 교통 요지다"며 "특히,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6개월뒤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고, 중도금 대출 60%까지 가능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나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관심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원미구 상동 402번지(부일로 205번길 62)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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