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철도공사 업무협약

 

▲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물리적 연계 증진 차원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 (사진:청와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13일 외교부 청사에서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가칭)’ 사업 추진을 위해 외교부-철도공사간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 사업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물리적 연계 증진 차원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세계 최대 단일 대륙이자 거대 시장인 유라시아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만들고, 유라시아 국가들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함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완화해 통일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부산-북한-러시아-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을 실현하고, 전력ㆍ가스ㆍ송유관 등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외교부와 철도공사는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 사업 추진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이동경로 및 시기, 주요행사, 참가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경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및 중국횡단철도(TCR) 통과국을 포함하여 검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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