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위례신도시에서만 1만5628가구 공급 예상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올해 검단신도시와 위례신도시를 중심으로 신도시에서만 3만1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신도시에서 3만1090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검단 1만335가구 △양주 옥정 6703가구 △위례 5293가구 △파주 운정 2792가구 △평택 고덕 2683가구 △대전 도안 2565가구 △동탄2 553가구 △분당 166가구 등이다.

그간 신도시 내 공급물량은 2015년 3만7750가구를 정점으로 2016년 2만2569가구, 2017년1만6085가구, 2018년 1만1174가구 등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광교, 동탄2, 김포한강신도시 등 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돼 가고 있어서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10월 첫 분양이 시작된 검단신도시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다, 분양이 끊겼던 위례신도시도 '북위례'를 중심으로 3년만에 분양이 재개된다.

실제 두 지역에서만 전체 절반 이상인 1만5628가구가 공급되며, 이들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매년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었던 신도시에 신규분양이 대거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또, 정부가 2기 신도시 쪽으로 서울 지하철 연장 방안을 대거 포함시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검단신도시에서 10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2월엔 대우건설이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5~104㎡ 총 1540가구다. 같은 달 동양건설산업은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검단 파라곤’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03㎡ 887가구다.

위례신도시에선 3월부터 올해 8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위치한 단지는 전용면적 92~102㎡ 1078가구다.

우미건설은 2곳에서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인다. 3월에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A3-4b블록 전용면적 102~154㎡ 875가구를 분양하고, 2차 물량으로 A3-2블록에서 전용면적 99~112㎡ 422가구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를 10월 공급할 계획이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선 중견사 분양이 이어진다. 대방건설은 양주 옥정신도시 A4-2블록에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 전용면적 76~107㎡ 1859가구를 4월에 선보이며, 8월에는 A2블록에 ‘양주옥정 대발노블랜드 3차’ 전용면적 60~85㎡ 1086가구를 내놓는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대우건설이 운정신도시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2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으로 전 가구 중소형으로 조성되며, 총 710가구 규모다. GTA-A노선 운정역이 가까워 개통 시 강남권을 20분대로 진입 가능하다.

4월에는 중흥건설은 운정신도시 A29블록에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1262가구로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조성된다. 대방건설도 운정신도시 A-28블록에는 ‘파주운정1차’(가칭) 820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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