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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정부가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 힘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9년 민간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의 신청을 오는 15일부터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비의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건축주가 공사비를 대출받으면,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20%이상)에 따라 최대 3% 이자를 5년간 지원해준다.

특히, 올해부턴 지원 방식을 다각화하고, 건물 에너지 성능평가 모의실험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소액 결제서비스를 도입해 사업 문턱을 낮췄고, 비주거 건축물의 경우 거치기간 2년을 신규 도입했다.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를 통해 할 수 있고, 건축주는 창조센터에서 관리하는 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