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40여개 활동…건설기술 노하우 전파, 청소년 교육 지원, 꿈키움 멘토링 활동 등

2018년 베트남 하노이공업전문대학에서 김도균 현대건설 하노이 메트로 3호선 현장소장(앞줄 왼쪽 네번째), 임인영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 부소장(왼쪽 세번째) 등이 하노이 인민위원회로부터 Recognition Certificate 표창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게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엔 국내외 20개국에서 40여개 활동을 펼쳤으며, 현대건설 임직원·봉사자 등 총 3883명이 연간 2만3000여 시간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건설기술 노하우 전파, 청소년 교육 지원, 꿈키움 멘토링 활동 등 지원 대상자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엔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시켜, 단순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사회공헌 운영체계를 확립하고자 했다.

교육장학 전문 NGO, 해외 사회공헌 전문기관,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위원회는 △지역·전문 영역별 의견 공유 △사회공헌 성과 평가 △외부 기관 기부 검토 자문 △사회공헌 트렌드 교육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현대건설은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따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H-CONTECH'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대학교에서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고, 건설 주요 관계자 등을 초청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건설업 특성을 잘 살려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2기를 맞은 H-CONTECH 봉사단은 8월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하노이, 하이퐁 지역에서 △벽화·도색봉사 △초․중아동 교육봉사 △한국 문화공연·홍보부스 운영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기술 전수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을 진행했다.

필리핀에선 2012년부터 로드리게스, 코르도바 지역 등 4개의 낙후된 지역서 학교와 보건소 건립, 태양광 랜턴 보급 등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우수 사회공헌 기업 수상식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 달 베트남에선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하노이 인민위원회로부터 'Recognition Certificate' 표창장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오랜 기간 동안 다각적으로 진행해오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우리 회사가 진출한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자립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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