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27억, 새정치민주연합 23억, 정의당 2억 지급

2014년 4/4분기 국민기탁금이 전년대비 63억 감소한 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공무원들의 기탁금 이 전년84억에서 2014년 23억으로 60억원이나 감소해 직군별 최고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공무원을 포함한 국민이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여부, 국회의석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 수 등을 참고해 분기마다 해당 정당에 배분, 지급한다.

2014년 4/4분기 기탁금은 새누리당이 21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19억7000만원과 정의당이 2억3000만원을 분배 받았다.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탁금 제도는 연말정산시 기부금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해당 금액의 15%(3천만원 초과금액의 2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2005년부터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고, 2013년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희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기탁금 전달식 자리에서 “국민의 기탁금은 깨끗한 정치를 소망하는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음을 잊지 말고 각 정당은 희망의 정치로 보답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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