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디에이테크, 국내 서비스 공동 개발·운영…죽스, 자율주행 기술 개발·고도화

사진은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죽스 존 포스터(John Foster) 최고재무책임자, 디에이테크놀로지 이현철 대표이사의 모습. <SK텔레콤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손잡고 국내 5세대(G)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9일 오후(현지 시각)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죽스(Zoox), 디에이테크놀로지(대표 박명관∙이현철) 등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존 포스터(John Foster) 죽스 최고재무책임자, 이현철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3사는 국내 5G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공동으로 국내 서비스 개발∙운영을, 죽스는 이에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고도화를 추진한다. 3사는 국내에서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장벽 없는 협력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국적과 규모를 막론하고 죽스, 디에이테크놀로지와 같은 역량 있는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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