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거부 역발상 마케팅에 가맹점 적극 지원, 소비자 만족도 동반 상승 기대

진이찬방 매장 내부. <진이찬방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에 역발상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불경기에 성공창업을 위해선 창조적인 발상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업계는 사활을 건 생존경쟁에서 차별화를 내세워 가맹점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실제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젤라또 카페띠아모는 기계식 젤라또가 등장했지만, 2005년부터 정통 수제 젤라또를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여기에 발 빠른 메뉴 개발 등 가맹점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떡볶이와 치킨을 결합한 걸작떡볶이는 소비자를 위해 시식원정대, 걸작지기 등을 운영하면서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은 입사 3년 이상 직원들로만 개설 상담을 진행하고, 예비 창업자들의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은 200여 가지의 메뉴군과 표준화된 레시피, 지역별 슈퍼바이저 매칭과 1:1 맞춤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진이찬방은 최근 배달서비스를 도입해 매출 증대와 가맹점주 만족도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불경기에 창업으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선 가맹점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여기에 차별화된 마케팅 지원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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