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400여명 점자책 봉사…200여권 기증

점자책을 기증한 후 KT 그룹인력개발원장 최영민(왼쪽 두 번째) 전무와 국립서울맹학교 김은주(왼쪽 세 번째) 교장이 KT그룹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KT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KT(대표 황창규)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서울맹학교에 점자책 200여권을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KT가 기증한 점자책에는 2019년 입사한 KT 신입사원 400여명이 직접 점자책 입력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KT는 신입사원들이 입력한 100여권의 텍스트파일과 도서 형태의 점자책 100여권을 더해 총 200여권을 서울맹학교에 전달했다. 

KT는 2015년부터 전국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점자책을 기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년간 2000여권의 점자책을 전국 맹학교·시각장애인도서관에 전달했다.

이 점자책을 시각∙시청각 장애학생들이 이용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다. 도서 형태로 출간된 점자책을 이용하거나 일반서적을 점자로 만들 수 있도록 입력한 텍스트파일을 맹학교와 같은 전문기관에서 출력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최영민 KT 그룹인력개발원장은 "KT는 그룹 신입사원들에게 매년 연수교육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필수 프로그램으로 편성하고 있다"며 "신입사원들이 KT의 각 부서와 그룹사에 배치된 후에도 KT그룹 사회봉사단 등을 통해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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