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현직 국정원 직원이 유서와 함께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5일 한 가정의 가장이자 국정원 직원 A씨는 집에서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해졌고, 걱정이 된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하기에 이르렀다.

6일 경기 용인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반쯤 용인시 보정동의 한 주택가 공터에서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안에서 국정원 직원 43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사라졌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으며, 주위에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 업무 관련 내용은 적혀 있지 않았다"며 "자세한 유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지역 CCTV를 분석해 A씨의 사망 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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