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3일 오후 6시 10분께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구마모토 북북서쪽 24km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나고미마치(和水町)에서 진도 6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진도 6약은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의 강한 진동이 느껴지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흔들리는 수준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식당의 접시가 선반에서 떨어져 깨질 만큼 흔들림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NHK는 사가(佐賀)현 겐카이(玄海)원전 3호기와 4호기 등 인근 원전 시설이 문제 없이 작동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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