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테헤란로 위치…젊은 스타트업 지원 콘셉트

워크플렉스 역삼점의 리셉션 데스크. <롯데자산개발>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종합부동산회사 롯데자산개발(대표 이광영)이 2일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workflex) 1호점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9 일대 강남N타워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이 새롭게 선보이는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역삼'은 강남N타워 7~9층까지 3개층에 들어선다. 각 층 전용면적은 940여㎡(280여평)으로 전체 2800여㎡(860여평) 규모다.

1인실부터 63인실까지 다양한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개인전용 별도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부터 오픈공간에 자유롭게 데스크를 사용하는 '핫데스크'에 이르는 다양한 오피스 공간으로 이뤄졌다.

이용객은 니즈(needs)에 따라 월 단위로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고, 오피스 공간을 24시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워크플렉스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실 등 내부시설사용에 대한 사전예약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멤버십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워크플렉스 역삼이 들어서는 강남N타워는 지난해 8월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로 완공돼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선 유일하게 신규로 공급되는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이 도보 3분거리다.

◆입주자 간 소통위한 '전문 커뮤니티 매니저' 상주

워크플렉스는 '젊은 스타트업'을 위한 밀레니얼(Millenials) 세대의 감각적이고 개방감이 높은 인테리어 콘셉트로, 입주자들 간 소통과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고자 한다.

또, 스타일리시한 호텔급 라운지와 리셉션 데스크(8층)에선 전문 커뮤니티 매니저가 롯데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내부이용객 전용 바엔 워크플렉스만의 시그니처 브랜딩 커피부터 맥주, 탄산음료에 이르는 다양한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각 층에는 남녀 샤워실, 안마의자, 힐링 휴식공간 퀘렌시아(Querencia)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26층 야외 옥상정원에선 도심 속 휴게장소와 함께, 대관을 통해 입주사가 직접 내∙외부 행사 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비즈니스플랫폼' 구성

특히, 롯데자산개발은 워크플렉스를 단순한 오피스공간을 넘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최근 롯데그룹 가운데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공유오피스 사업∙스타트업 육성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롯데자산개발의 공유오피스 하드웨어 워크플렉스와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지원사업 소프트웨어가 협력해, 플랫폼과 콘텐츠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 것.

앞으로도 롯데자산개발은 그룹내 다양한 계열사와 연계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나간단 방침이다.

이광영 대표이사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코워킹 비즈니스 생태계를 열어갈 것"이라며 "워크플렉스 역삼이 스타트업의 창업 열기로 가득한 테헤란밸리의 핫(HOT)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대도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워크플렉스 5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